Hello My Friend
임하나, Hello My Friend self-portrait, 116.3x9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임하나, Hello My Friend Twin Flame 1, 116.3x9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임하나, Hello My Friend Twin Flame 2, 116.3x9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작품에는 어디에나, 어느 곳에나 있는 나와 우리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직사각형의 공간 안에 증명사진 형태로 담겨진 누군가를 닮은 사람들의 초상들은 다양한 블루의 컬러 스펙트럼을 통해 희망과 슬픔 두 가지 양면성을 지닌 독특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인물의 내면과 감정으로 표현하여, 우리의 가장 순수한 영혼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인생의 시련에서도 지켜져야 할 우리의 모습을 말이다. 이번 출품작은 작가가 블루로 시작해 모노톤을 걸쳐 다시 블루로 돌아온 작업이다. 상황과 환경에 반응하여 좌초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희망을 블루로 덧입혀 작가의 소망들을 담아냈다. 예기치 못한 상황과 끝없는 사건·사고 속에서도 푸름을 지키고 싶은 작가의 굳은 심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