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Between the Visible and the Invisible
스페이스 콤마가 시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기획전 <UNKNOWN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는 'Unknown'의 사전적 의미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것’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혹은 의도적으로 숨겨진 것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탐구하여 우리의 인식 너머의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보이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인 작품을 의미하여, ‘보이지 않는 것’은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 감정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에서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가볍게 관찰하고 감상함으로써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를 탐구하게 됩니다. 또한, 그 경계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의 인식 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해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